내분비계 진단 살이 쉽게 찌거나 빠지고, 피로가 반복되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감정 기복이 클 때,
단순히 체질 문제로 넘기기보다 내분비계 이상 여부를 진단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분비 질환은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혈액 속 호르몬 수치나 신체 변화를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 기준이 마련되어 있어 객관적인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분비계 주요 질환들의 진단 기준, 사용되는 수치 지표, 해석 방법, 주의할 점, 그리고 진단 이후 관리 포인트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내분비계 진단 기본 개념
내분비계 진단 대부분 다음 세 가지 기준을 종합해 평가합니다.
- 호르몬 수치 검사 결과: 혈액 내 주요 호르몬 농도
- 증상 및 병력: 환자의 자각 증상, 가족력, 병력
- 영상 또는 자극 검사 결과: 종양, 기능성 변화 유무 확인
진단 핵심: 기준치 초과 여부 + 증상 동반 유무
즉, 수치만 높거나 낮다고 해서 진단이 내려지는 것이 아니라
수치 이상 + 임상 증상이 함께 확인될 때 진단됩니다.
주요 요약
갑상선기능저하증 | TSH↑ + FT4↓, 피로·추위 민감·체중 증가 등 증상 동반 |
갑상선기능항진증 | TSH↓ + FT4↑ 또는 T3↑, 불안·손 떨림·심계항진 등 |
쿠싱증후군 | 혈중 코르티솔↑, 덱사메타손 억제검사에서 억제되지 않음 |
애디슨병 | 아침 코르티솔 < 3 μg/dL + ACTH↑, 저혈압·피로·저혈당 증상 동반 |
성호르몬 결핍(남성) | 총 테스토스테론 < 300 ng/dL + 성욕 저하·근력 감소 등 |
성호르몬 저하(여성) | E2 감소, FSH↑, 무월경 또는 폐경 증상 확인 |
당뇨병(제2형) | 공복혈당 ≥ 126 mg/dL, HbA1c ≥ 6.5%, 2시간 식후 혈당 ≥ 200 mg/dL 중 1개 이상 |
성장호르몬 결핍증 | GH 자극검사에서 반응 없음 + 키 성장이 현저히 느린 경우 |
말단비대증 | IGF-1 증가 + GH 자극검사에서 GH 수치 억제되지 않음 |
부갑상선기능항진증 | PTH↑ + 혈중 칼슘 > 10.5 mg/dL |
예시로 살펴보는 기준 상세
갑상선기능저하증
TSH | ↑ (보통 4.5 mIU/L 이상) |
FT4 | ↓ 또는 정상 하한선 근접 |
증상 | 피로, 체중 증가, 추위 민감, 변비, 무기력 등 |
※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경우 자가항체(TPOAb) 양성일 수 있음
쿠싱증후군
혈중 코르티솔 | ↑ (특히 아침 수치가 높음) |
덱사메타손 억제검사 | 복용 후에도 코르티솔 수치 감소 없음 |
24시간 소변 코르티솔 | 증가 |
증상 | 복부 비만, 보름달 얼굴, 근위부 근감소, 멍 잘 듦 등 |
성호르몬 저하증 (남성 기준)
총 테스토스테론 | < 300 ng/dL |
증상 | 성욕 감소, 발기력 저하, 근육감소, 피로감 등 |
FSH, LH 수치 | 고환 원인 시↑ / 뇌하수체 원인 시 정상 또는 ↓ |
제2형 당뇨병
공복 혈당 | ≥ 126 mg/dL |
식후 2시간 혈당 | ≥ 200 mg/dL |
HbA1c | ≥ 6.5% |
증상 동반 시 | 아무 때 혈당 ≥ 200 mg/dL도 진단 가능 |
내분비계 진단 시 주의할 점
내분비계 진단 시 주의할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르몬은 일중 변동이 있으므로 검사 시간(주로 아침) 중요
- 약물 복용(스테로이드, 갑상선약 등)은 수치에 영향 → 사전 보고 필수
- 월경 주기, 스트레스, 수면 상태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정상 수치에 해당하더라도 증상이 뚜렷하다면 추가 검사 필요
내분비계 진단 후 필요한 후속조치
내분비계 진단 후에 필요한 후속조치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능 저하 진단 시 | 호르몬 보충 요법 (갑상선호르몬제, 코르티솔 등) |
기능 항진 진단 시 | 억제 요법 (항갑상선제, 수술 또는 방사선요법) |
불확실한 경우 | 자극검사, 영상검사(MRI, CT), 유전자 검사 병행 |
만성 질환일 경우 | 정기 모니터링 (3~6개월 간격), 호르몬 수치 추적 관찰 필요 |
조기발견을 위한 팁
- 정기 건강검진에 호르몬 검사 포함 요청하기
- 비정상적인 피로, 체중 변화, 감정 기복은 놓치지 말고 병원 상담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적극적으로 검사 받기
- 여성이라면 폐경기 전후의 호르몬 변화를 미리 관리하기
- 당뇨병 가족력이 있다면 HbA1c 정기 측정하기
마치며
내분비계 진단 내분비계 진단은 눈에 보이지 않는 몸속 균형의 붕괴를 알아채는 정밀한 과정입니다.
단순히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증상과 수치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해집니다.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 혹시 당신의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알림일 수도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전문 진단을 받아보세요. 빠른 대처가 건강한 삶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